카카오페이는 자사 투자 서비스에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항만공사의 ‘국민 햇빛펀드’ 상품을 내달 3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국민 햇빛펀드’ 상품은 인천항만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12개월의 투자기간 동안 연 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인당 1만~1백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추가 장치 준공을 위한 투자금을 모집하며, 사업 수익은 투자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이율로 공유한 후 나머지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투자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동안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며 “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에 투자하며 수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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