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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매트리스 렌털시장

웅진코웨이·라클라우드·청호나이스

철저한 위생관리 앞세워 '인기몰이'

月2만원→3만~4만원대로 상품확대

웅진코웨이 컴팩트 메모리폼 매트리스/사진제공=웅진코웨이




라클라우드 이지모션 베드./사진제공=바디프랜드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매트리스의 청결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렌털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저한 위생관리를 내세운 매트리스 렌털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혼수나 이사를 계기로 고가의 매트리스를 사고 ‘스프링 꺼질 때까지 쓴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옅어지고 렌털로 목돈 부담 없이 매트리스를 장만해 3~4개월마다 각질과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클리닝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진 덕분이다. 업체들은 시장 추세에 맞춰 월 2만원대였던 상품군을 월 3만~4만원대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매트리스 렌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웅진코웨이(021240)는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낸 기업으로서 계정과 매출이 동시에 확대되는 1석 2조를 꿰찼다. 실제로 시장 진출 초기인 2012년 10만5,000계정에 머물렀던 웅진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털 규모는 2017년 35만8,000계정, 2018년 44만1,000계정을 거쳐 지난 1분기 기준 46만3,000계정까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최근 편안한 숙면에 초점을 맞춘 ‘컴팩트 메모리폼 매트리스(월 3만2,900원/60개월 기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 메모리폼과 액티브 엘라스틱폼 등 총 4개의 레이어로 구성돼 몸을 포근하게 받쳐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트리스의 청결한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4개월 한 번씩 ‘7단계 매트리스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6년 렌털기준 3년이 지나면 커버를 새것으로 교체해준다.

매트리스 렌털 시장에 뛰어든 지 4년 차에 접어든 청호나이스는 초기인 2017년 1만2,000계정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3만2,000계정으로 급격하게 세를 불리는데 성공했다. 올해 5월 현재를 기준으로 매트리스 렌털 고객은 3만9,000계정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청호나이스는 ‘수면의 질’과 ‘위생’이라는 매트리스 렌털 상품의 핵심 키워드에 충실한 타퍼 분리 매트리스 스텔라(월 2만9,900원/60개월)와 커버 분리 매트리스 노바(월2만6,900원/60개월)를 동시에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라돈 검사를 완료한 것은 물론 가정 내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하고 전문 관리 서비스를 4개월마다 제공한다.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렌털하는 바디프랜드의 라클라우드도 눈에 띄는 상승세다. 이탈리아산 천연 라텍스 침대를 라클라우드는 지난 2018년 말 기준 7만4,100계정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프링 매트리스로 승부하는 타사와 달리 이 회사는 라텍스 소재 자체의 항균·통기성 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제품은 ‘이지(Easy) 모션베드(월 4만7,800원/60개월)’는 세밀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작동 시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 무중력·코골이 방지 기능이 탑재된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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