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페이코 청구서’ 서비스에 서울시 지방세 고지·납부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코 청구서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드청구서나 세금 고지서 등을 받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 달 13일부터 서울시 자동차세를 시작으로 페이코 앱에서 재산세와 주민세 등 서울시의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페이코에 등록해놓은 신용·체크카드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종이 고지서를 받는 이용자 역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와 서울시는 향후 페이코 포인트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NHN페이코는 행정안전부, 금융결제원, 전국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오는 7월 중 전국의 지방세 고지·납부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협약으로 페이코 이용자는 지방세 고지서 관리와 납부를 한곳에서 간편하게 해결하고, 서울시는 종이 고지서 제작 및 발송에 드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제휴 업체와 <페이코 청구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