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연세대와 제조산업 인공지능(AI) 기술교류·연구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세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산그룹과 연세대는 이번 MOU를 통해 제조산업 AI 기술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인력 교류 △산업자문 및 교육에 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오는 7월에는 두산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두산 AI 경진대회(Doosan Data Challenge)’를 공동으로 연다. 내년에는 일반인으로 참가 범위를 넓혀 우수인재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두산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일환으로 연세대·서울대·한양대 등 대학, 마이크로소프트·SA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그룹 내에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AI 기술의 사업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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