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8일 경북 청도군에서 동인영농조합법인, 비케이엔지와 국내최초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 증식시키기 위해 사용한 배지(톱밥, 옥수수대 등 식물성 잔재물)를 성형화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생산 신규 바이오연료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 바이오에너지 혼소발전의 주된 연료인 목재펠릿 대부분은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화하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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