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 따르면 자이버사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이하 BoA-메릴린치)’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만성 희귀질환 치료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자이버사는 이번 상장 추진과 동시에 희귀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VAR200’의 임상 2a상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 FSGS(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 치료 신약 VAR200는 오는 3분기 환자모집을 시작으로 임상 2a상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최근 미국 밀러의과대학과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용화 라이선스계약 체결을 통해 신규 확보한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인 ‘IC플랫폼’을 기반으로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 등 염증성 신장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의 창업주이자 공동회장인 스티브 글로버 회장은 인스메드, 코헤러스 등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자이버사의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배가시킨 경험과 노하우로 성공적인 나스닥 추진에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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