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난임 부부·신혼부부·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해 장기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BK힘내라! 우리가족대출’을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난임 부부와 만 19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0.8%포인트를,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0.4%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래실적에 따른 감면금리를 포함하면 최대 1.2%포인트의 금리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000만원이며 다자녀 가구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최장 15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을 받은 다음 달부터 거치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해야 한다. 대출을 중도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자녀가 늘어나면 금리혜택도 늘어나는 상품”이라며 “다자녀 가구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 2.90%의 저금리 신용대출인 ‘IBK퍼스트원 대출’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i-ONE 간편 중금리대출’ 등 서민을 위한 개인대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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