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의 주가는 KCGI의 지분매입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 기대감, 조양호 회장 사망으로 인한 상속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로 인한 1등 국적 항공사의 가치 부각 등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분기 한진칼의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칼호텔네트워크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데, 주가는 금융자산 등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하는 현상 구간에 머무르며 예상외의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예상 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주가는 지분 경쟁, 상속 이슈, 아시아나 매각 가격 등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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