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에어컨이 주력제품인 스마트 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컨의 경우 일반적으로 5월 중순 이후부터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지만 올해는 5월 초부터 고객들이 몰리면서 예년보다 보름 정도 매출 증가 시점도 빨라졌다. 이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에어컨은 62%, 에어컨 보조 가전인 서큘레이터는 104% 매출이 늘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22.9%)과 생수(12%), 아이스크림(12%)은 물론 자체브랜드 ‘데이즈’의 여름용 쿨비즈 의류(15%)도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30℃에 육박하는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작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30% 가량 에어컨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에어컨 행사 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해주고 오는 29일까지는 삼성, LG, 위니아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 시 일렉트로맨 베이직 에어써큘레이터를 선물로 준다. 또 22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11브릭스 이상의 당도선별 수박을 3,000원 할인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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