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순이익은 1,711억원으로 1,212억원의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IB 및 기타 수수료,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IB 및 기타수수료는 대형 IPO 주관 등으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파생결합증권 평가익 등 증가로 호조를 보였다”며 “일회적인 성격이 있으나 IB 수수료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IB 경쟁력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이자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별도 기준 10.1%, 연결 기준 10.4% 늘었다”며 “자본 증가에 따른 이자부 자산 성장과 그에 따른 이자손익 성장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발행어음과 관련해선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잔고는 2조6,110억원으로 자본의 52.2%까지 발행했다”며 “자본의 200%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확대 여력은 약 7조~8조원 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은 연간 2조원씩 발행잔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본 증가에 따른 이자부 자산 성장과 그에 따른 이자 손익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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