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오는 29일 일본에 출시된다. 일본은 한국과 대만에 이어 리니지M이 서비스되는 세 번째 국가다. 일본 리니지M의 서비스는 엔씨재팬에서 맡는다.
엔씨재팬은 9일 일본 도쿄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M의 일본 출시 일자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코치 타쿠야 엔씨재팬 리니지M프로젝트 프로듀서는 리니지M을 소개하고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 정보를 공개했다.
일본 리니지M 출시 버전엔 리니지M의 다섯 번째 클래스인 ‘다크엘프’까지 포함돼 있다. 이후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일본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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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니지M은 지난 2월 15일부터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사전 예약에 참여한 계정은 150만을 돌파했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 4월 사전예약을 시작해 역대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기록인 550만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 22개월 연속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2017년 10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대만에서도 251만을 돌파했다. 대만 역시 구글 플레이에서 15개월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택헌 엔씨재팬 대표는 “리니지M이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라며 “리니지M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 일본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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