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지난 1·4분기 매출 287억원, 영업적자 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던 게임들에 대한 매출 인식이 보류되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결과”라며 “‘이카루스M’의 일본 및 대만 출시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전분기 대비 30억원 증가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가 1·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킹넷과의 싱가포르 중재법원 승소와 최근 중국 법원에서의 남월전기 3D(모바일, 싱가포르는 PC) 가처분 승소 건이 예정돼 있어 승소에 따른 미수취 금액의 환입 여지가 크다”며“연내 분기 3~4종의 IP 게임(중국)과 미르M, 미르4 등 자체 개발 신작도 출시되며 분기 단위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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