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30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은 이번에도 아쉬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택배 처리량 증가율이 7.1%로 시장 전체(7.9%)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4분기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해 신규 수주가 부진했던 점과 판가 인상에 따른 일부 물량 이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0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2,936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큰 폭의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반복 발생하는 영업외비용 리스크가 완화돼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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