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벌크선 업황은 최악을 경험했으나 4월 이후 철광석과 석탄 등의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반면, 벌크선 신규 발주는 2014년 이후 계속 감소세인 가운데 기존 선박들도 내년에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2·4분기부터 벌크선 공급 증가율은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팬오션은 법정관리(회생절차)에서 노후선을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미 끝내 가장 현대화한 선박들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한 선사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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