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084730)의 블랙박스가 미국 포드(Ford) 사의 공식 액세서리로 인정받았다. 팅크웨어가 해외 완성차 업체에 공식적으로 블랙박스 제품을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팅크웨어는 자사의 해외판 블랙박스 브랜드 ‘팅크웨어 대시 캠(Thinkware Dash Cam)’ 3개 제품을 미국 포드사에 공식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팅크웨어가 포드에 판매하는 블랙박스는 △F800 PRO △FA200 △F70이다. 현재 FA200과 F70은 포드에 판매되고 있으며 F800 PRO은 상반기 중에 납품할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포드사 정식 채널을 통해 미국·캐나다·멕시코 지역에 팅크웨어 대시 캠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해 5월부터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든 소형차에 후방 카메라 탑재가 의무화되면서 현지 블랙박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지난 2013년 북미법인을 설립한 이후 팅크웨어 대시 캠을 런칭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해오고 있다.
이상우 팅크웨어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현지 완성차 회사에 블랙박스를 공급하는 첫 사례”라며 “올해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