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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T와 국가재난안전망 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

세계최초 신기술 대거 적용





삼성전자(005930)가 KT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A·B 사업(서울·대전·대구·광주·경기·충남·강원·전라·경북·제주)에 700MHz 기지국과 가상화 코어 스프트웨어, 전용 솔루션 등을 단독으로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통신장비는 3GPP 국제표준 기술인 △기지국 공유기술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차량형 이동기지국 등 LTE(롱텀에볼루션) 공공망 분야의 세계 최초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지국 고유 기술은 이미 구축돼 있는 통신사업자의 상용망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이다. 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최초로 사물인터넷 단말을 저전력, 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구조활동뿐 아니라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물량의 75% 이상을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공급할 계획이다.

서기용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한국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첨단의 이동통신기술이 모두 적용된 세계 최고수준의 LTE 공공망이 될 것”이라며 “재난안전통신망 표준 제정부터 전체 솔루션 공급, 국내 중소·중견업체와의 상생까지 적극적인 투자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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