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분기 대형 SUV 중심으로 한 신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 분야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5,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원보다 89% 급증했다. 또한 고사양 멀티미디어 제품과 전장 분야를 포함한 핵심부품 판매도 1조8,8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부품 수주 목표액을 21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발표한 3년간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기보유 자사주 204만주(4,590억원 어치) 소각 계획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달 말에 즉시 소각하며, 6월에는 역대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자사주 매입도 진행할 계획이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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