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네번째 대회인 코르시카 랠리에서 드라이버·제조사 부문에서 동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코르시카 랠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005380)는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14번째 파워 스테이지(Power Stage) 전까지 2위를 기록하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 세바스티앙 롭 선수도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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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점의 누적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탈환하는데도 성공했으며 누빌 선수는 드라이브 부분에서 82점을 기록해 80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9 시즌 초반부터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달성하며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달 25일(현지시각)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는 5차 대회에 참가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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