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측은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 업체의 생산량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플렉서블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LTPS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시장 예상 대비 실적이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에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 폭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원자재 운용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등 핵심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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