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스는 항공터보엔진 기술기반 첨단산업기기 전문기업이다. 수처리 시설 및 각종 산업 공정에 필요한 터보블로워,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항공용 환경제어장치, 건물용 연료전지 블로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블로워란 압축공기를 공급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2017년 이후 주력제품인 터보블로워에서 자동차, 항공기 등의 분야로 다각화에 성공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 부장은 “뉴로스의 핵심기술은 에어베어링 시스템”이라면서 “에어베어링 기술은 NASA에서 쓰이는 우주항공기술로 뉴로스가 이를 터보기기에 접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축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공기막이 윤활유 역할을 대신해 기존 볼베어링 시스템 대비 고효율 및 친환경적인 장점이 존재한다. 안정적으로 고속회전 구현이 가능하면서 항공사업, 환경에너지사업, 수소차 등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뉴로스 터보블로워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전 세계 터보블로워 시장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이 강점인 에어베어링 기반 블로워로의 교체가 진행 중이다. 이와 맞물려 안정적인 납품처를 기반으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의 꾸준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임 부장은 또 “수소차 시장 확대 시 공기압축기 부문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농업용 드론, 항공기 환경제어장치 등 항공산업 관련 신규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그는 평가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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