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0일 ‘티에스 2018-12 M&A투자조합’에 군인공제회가 100억을 추가로 출자해 최종 1,414억원 규모 펀드 결성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이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 국민연금, 중소기업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유수 기관이 출자에 참여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현재 청산 펀드 4개를 제외하고 총 6,118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6년 상장 당시 펀드 운용규모(2,129억원)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투자 규모 역시 같은 기간 313억원에서 지난해 1,200억원 가량 투자해 외형적으로 3배 안팎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예상 매출액과 단기순이익은 각각 113억원,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이 같은 성장세는 벤처캐피탈(VC) 업계 호황도 큰 작용을 했다”며 “나아가 최근 청산 진행 중인 세컨더리펀드 등 우수한 청산예상실적(IRR 20%) 등도 효과를 미쳤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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