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1·4분기 국내 면세점의 합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3.7%로 사상 최고치가 기대된다”며 “연결 매출액은 1조2,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증가,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574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호텔신라의 자체 예상인 514억원, 증권사 컨센서스인 46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성 연구원은 “국내 시내 면세점의 상품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20~40%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보따리상 매출만 가정한 올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2,535억원으로 전보다 21.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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