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000060)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4개 보험사가 손잡고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한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시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손해를 보장하는 시설물 종합보험이다. 제1부문 재물손해, 제2부문 배상책임손해(1억·3억·5억 중 선택), 제3부문 기업휴지손해, 제4부문 원상복구비용 등 네 부문을 보장한다. 1·2부문은 필수 가입, 나머지는 선택 가입이다.
기존 보험은 규모가 500kW이상인 발전소만 가입 가능했다. 또 1,000만원 상당의 자기부담금은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자에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의 새 보험은 10kW 이상이면 지역·용량·설치위치별 인수제한·보험료 차등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자연재해로 인한 제3자의 재물·신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폭을 확대했고 자기부담금을 현실화했다. 보험료(제1부문, 제2부문 기본담보)는 태양광발전 30kW 기준 20만4,000원, 50kW 기준 33만2,000원, 100kW 기준 73만9,000원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태양광발전소종합공제보험센터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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