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연구원은 “파트너십 재정비와 가격·채널 전략, KOL(Key Opinion Leader) 등을 통해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남미·유럽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에스테틱 시장의 규모가 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남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에서는 오는 2분기부터 지난해 12월 허가를 획득한 보툴렉스 시판이 예정돼 있고, 올 1분기 내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제출이 예정돼 있어 이르면 연말에 허가를 받아 내년 초에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제품 필러 출시와 톡신의 적응증 추가, 신규 제형 개발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며 “최근 웰라쥬가 홈쇼핑과 면세점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과 제품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매출액 성장 또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휴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5%, 13.5% 증가한 2,016억원과 68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