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13개, 12조 6,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겨 연내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 1,000억원),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 7,000억원), 광명-서울고속도로(1조 8,000억원), 동북선 경전철(1조 6,000억원) 등의 사업을 연내 착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환경시설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신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53개인 민간투자 대상시설을 사회기반시설로 대폭 확대해 민간투자 대상이 아니던 영역에서 1조 5,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혁신 분야로 정책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효율성 제고, 시너지 창출, 평가·환류 시스템 보강의 측면에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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