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잠정 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 648억6,000만원,영업이익 22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잠정 공시된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커머스 분야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8.9% 성장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AI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인력 확보와 복수의 AI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라운즈’로 대표되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6월 자회사이자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AI 가 접목된 차세대 알약(알약 EDR)을, 이스트게임즈는 신작 게임 카발모바일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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