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반품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았다”며 “반품충당금은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영업력 강화를 위해 고정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대손상각비·반품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까지 더해졌다”며 “올해는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에 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2%, 50.4% 증가한 5,090억원, 4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세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내 정책효과 수혜까지 더해져 주가 반동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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