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bek Industrial and Construction Joint-Stock Commercial Bank)와 양국간 송금절차를 간소화하고 무역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이전보다 낮은 수수료로 급여 등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상은 지난해 12월 KEB하나은행이 가입한 아시아개발은행의 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은 100% 회수를 보장받게 됐다.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해외 현지은행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편의를 높이고 각종 생활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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