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웹케시는 전 거래일 대비 17.84%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웹케시가 제공하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해주는 B2B 핀테크 플랫폼이 다른 회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웹케시는 공공기관 대상의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대상의 브랜치, 중소기업 중심의 경리나라, 해외기업 대상의 브랜치G 등 4개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B2B 핀테크 플랫폼 회사다.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기관과 실시간 연결돼 있으며 전세계 25개 국가 352개 금융기관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B2B 핀테크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소규모 오피스 및 중소기업에 세금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의 인튜이트(Intuit)가 밸류에이션 대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가 제공하는 경리나라는 지난해 12월 기준 8,809개 기업이 사용 중이다. 올해 목표로 잡은 1만 5,000개 고객사 확보는 현재 유입 속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이다. 인하우스뱅크 고객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425개 수준이고 같은 기간 브랜치 보급률은 11% 수준이다. 원 연구원은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는 매년 20% 이상 성장 중”이라며 “회사는 혁신을 이끄는 미래 성장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