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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우주센터 부지조성 착공식…"민간 주도 우주산업 박차"

KAI 우주센터 부지조성 착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김조원 KAI 사장, 송도근 사천시장./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우주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우주사업 투자를 확대해 현재 연 2,000억원 규모인 우주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1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AI와 경남 사천시는 4일 사천 용당리 인근에서 ‘KAI 우주센터 부지조성 착공식’을 열었다. 김조원 KAI 사장과 여상규 국회의원, 송도근 사천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AI는 내년 8월까지 이곳에 총 면적 2만9,113㎡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내년 6월까지 연 면적 1만7,580㎡의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한다.



이 우주센터는 중대형 실용급 위성의 개발과 양산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550명 규모의 연구개발(R&D) 사무동과 실용급 위성 6기를 동시 조립할 수 있는 조립장, 최첨단 위성시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KAI는 설계와 제작, 조립, 시험 과정을 통합해 우주기술 개발 인프라를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주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대전 연구센터는 사천 우주센터가 문을 열면 이곳으로 옮긴다.

KAI는 그동안 항공사업뿐 아니라 우주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1~7호 등 1톤급 위성과 3톤급 정지궤도 복합위성 개발에 참여했고 지난해엔 군 정찰위성 수주를 통해 국방위성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는 우주사업 매출을 현재 연 2,000억원에서 2030년 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조원 사장은 “이번 우주센터 건립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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