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공개된 삼성전자의 세계 첫 폴더블 폰으로, 기존과 달리 접는 방식으로 보호필름·케이스 등 액세서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슈피겐코리아 측은 “갤럭시 폴드 공개 전부터 각종 폴더블 폰 제품을 연구하며 다양한 컨셉으로 이미 약 20가지에 이르는 프로토 타입과 디자인을 준비왔다”며 “현재 최종 구상된 제품들이 소재·유해성분 검사까지 모두 끝내둔 상황인 만큼, 제품이 완료되는대로 북미 지역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폴더블 폰의 시장 성장에 발맞춰 관련 액세서리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폴더블 폰 대응을 통해 트렌드를 예측하고 소비자의 편의에 최적화 된 제품을 선보여 슈피겐의 브랜드 파워를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은 “슈피겐코리아의 이번 ‘삼성 갤럭시 폴드 케이스’ 공개는 그간 투자자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기돼왔던 폴더블 폰 케이스 대응 우려를 단번에 불식 시킨 사례”라며 “이번과 같은 유연한 대응력을 강점으로, 현재 애프터 마켓에 속해있는 슈피겐코리아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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