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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소비 석달만에 반등…경기 지표는 '역대 최장' 하락

통계청 1월 산업활동동향

전 산업생산 전월比 0.8%↑

반도체 출하 3개월째 감소

"경기 하강국면 지속"

현재와 미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지표가 역대 최장 기간(8개월) 동반 하락했다. 생산·투자 같은 산업활동 지표는 석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도체 출하가 줄고 재고는 쌓이는 등 우리 경제 전반을 둘러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12면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도 각각 0.2%와 2.2% 증가했다. 3개 산업활동 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트리플 증가’가 나왔지만 우리 경제 버팀목인 반도체 관련 지표는 악화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 출하는 11.4%나 줄었고 재고는 11% 더 쌓였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1로 0.1포인트 하락했고 미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98.5로 0.4포인트 내렸다. 동행·선행지수 동반 하락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70년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했던 것은 1차 오일쇼크(1971년 1월~1972년 2월) 때가 유일하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직전 12월에 비하면 지표가 상당히 개선됐지만 이런 흐름이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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