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CJ헬로비전의 플랫폼 매출액 감소, 프로그램 사용료 감소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LG유플러스가 당분간 합병보다는 현재 CJ헬로비전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CJ헬로는 유료방송, 통신사업의 성과부진을 렌탈 사업(매출액의 10%)에서 다소 만회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아 이익 감소세를 막기엔 부족한 상태다.
다만 KB증권은 앞으로 LG유플러스와 CJ헬로가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확보, 규모의 경제에 따른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콘텐츠소싱비용 감소 등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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