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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골퍼 최호성의 낚시스윙처럼 자신만의 성공전략 만들어야"

신임 임원들에 강조…"끝없이 도전·혁신하는 리더 필요"

허창수(오른쪽 네번째) GS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GS 신임임원 만찬’자리에서 신임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GS




허창수 GS(078930) 그룹 회장이 임원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찬은 17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회장은 2005년 GS그룹 출범 이래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년 이 같은 만찬을 통해 신임임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고 있는 최호성 선수의 사례를 언급하며 “최 선수가 최근 세계 골프계의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낚시 스윙’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동작 때문”이라며 “그의 스윙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외로 퍼져나가며 얼마 전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특별 초청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이 같은 인기는 독특한 스윙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그의 스윙은 경쟁에서 이기고 앞서 가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성공 전략으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노력하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또 “세계 경제나 국내 경기는 어렵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 심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등으로 불확실성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GS 신임임원들은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하다고 인정받아 이 자리까지 왔지만 국내 수준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목이 크면 천지가 작아 보이고 마음이 높으면 태산이 낮아 보인다’는 조선 후기 학자 이상정의 글귀를 인용하며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조율해 조직 전체가 최고의 성과를 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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