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터치로 완벽한 커피 완성, ‘유라(JURA) 커피머신’=1980년대부터 세계 최초 전자동 커피머신을 개발, 연구해 온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커피 마니아들의 종착점’으로 불리며 전세계 프리미엄 커피머신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라의 ‘안개분사추출 P.E.P(Pulse Extraction Process)‘ 기술은 가정에서도 카페 퀄리티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준 핵심 기술력이다. 분쇄된 커피에 일정한 압력의 물을 고르게 분사해 잡맛과 쓴맛은 잡아주고 커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을 끌어올린 기술을 뜻한다. 카페 바리스타가 사용하는 반자동 커피머신만큼의 추출 압력을 구현하지 못하는 기존 전자동 커피머신의 한계를 새로운 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유라의 정교한 기술은 그 외에도 다양하다. 2배 빠른 분쇄 속도로 열 발생과 아로마 손실을 최소화하며 그라인더 내부에 남은 커피 잔류량을 60% 이상 줄여주어 다음 커피 추출 시 신선도와 풍미를 모두 살려내는 Aroma G3 그라인더 기술, 커피 맛을 좌우하는 수질의 상태를 유지, 관리하는 인텔리전트 워터 시스템(I.W.S)과 커피 추출 시스템 내부의 잔류량을 없애주는 버큠 클린 브루잉 유닛(Vacuum Clean Brewing Unit) 기술 등이 바로 그것이다. 부드러운 밀도를 지닌 벨벳 우유 거품을 완성하는 파인 폼 테크놀로지 기술은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또, 플랫화이트까지 원터치로 추출하며 섬세함을 발휘한다. 특히 가정용 커피머신에 최고급 라인인 기가(GIGA)의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유라 ‘올뉴(All new) S8’은 작년 10월 출시 이후 꾸준한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 의류관리 분야의 ’원탑‘ 기술력 자랑하는 ’LG 트롬‘=글로벌 세탁기 및 건조기 시장에서 단연 최고라 평가받는 LG 트롬 세탁기의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모터에 있다. LG전자는 1998년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한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를 세계 최초 개발하고, 국내 드럼세탁기에 모터를 탑재함으로써 의류관리가전의 새 지평선을 열었다.
인버터 DD 모터는 별도 벨트 사용 없이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LG 전자만의 핵심 부품이다. 단순한 구조로 내구성이 우수하며, 세탁 양에 따라 자동으로 모터의 힘을 조절해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고온의 수증기를 분사하는 스팀기술은 빨래를 삶아 빠는 듯한 효과를 주며 물과 전기의 사용량을 최소화시켰고, 최근 필수가전 반열에 오른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에도 채택되며 차별화된 기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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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가전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다이슨은 바람 컨트롤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날개 없는 선풍기, 무선 청소기, 헤어 드라이기와 공기청정기 등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날개가 없는 원통형 기둥과 고리로 이뤄진 간단한 구조에서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다이슨의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 기술이 적용돼 있다. 비행기 제트엔진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되는 이 기술은 원통 안에 숨어 있는 팬과 모터를 통해 유입된 공기를 빠르게 순환, 증폭시켜 다이슨의 핵심 장점이라 꼽히는 고압, 고속의 제트 기류를 형성한다. 다이슨의 오랜 고민과 역발상이 담긴 이 기술은 뛰어난 성능과 실용성을 자랑해 해당 제품들은 고가의 가격에도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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