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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배터리 업체와 '리튬금속 전지' 공동개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에 투자

이성준(왼쪽 세번째)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원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폴리플러스배터리컴퍼니 본사에서 폴리플러스배터리컴퍼니 측과 리튬 금속 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리튬 금속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배터리 기술 개발 업체와 손잡았다. 리튬 금속 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일반 리튬 이온 전지 대비 2배가량 높은 미래 전기차 배터리 모델 중 하나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폴리플러스배터리컴퍼니와 리튬 금속 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에 투자하게 되며 향후 지분 투자 및 기술 특허 옵션 확보 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도성 유리 분리막은 배터리 음극 표면에 리튬이 적체돼 분리막을 통과하는 이상 현상을 억제해 리튬 금속 전지가 보다 안전하게 충전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이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통한 기술 확보의 첫 사례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첨단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으며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미국·유럽 등에 자리한 주요 연구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개발(R&D)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연구 영역 또한 친환경 소재 등으로 확대 중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차세대 핵심 역량은 기술력”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단체와의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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