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1·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7.2% 증가한 2조1,418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2,312억원으로 관측했다. 모듈 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수익성에 대해선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MLCC 업황 호조가 올해 삼성전기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이 이미 주가에 과하게 반영된 수준이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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