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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호실적에 상승 기대-대신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호실적에 상승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 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작년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4893억원, 영업이익으로 48.3%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감소를 고마진의 유지보수 물량이 메운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올해 별도기준 영업실적 목표치로 매출액 1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8,100억원, 신규수주액은 1조7,1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대북 이슈도 현대엘리베이터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유지보수 부문 성장이 지속되며 실적 감소는 최소화될 것”이라며 “대북 7대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아산 지분율 70%를 보유한 대북 대장주로 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본업보다 대북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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