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연구원은 “당분간은 폴리실리콘 가격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태양광 설치량 급증 이유가 친환경 발전원의 필요라는 각국의 정책 집행 때문이 아니라 태양광 설치 가격 급락에 다른 가격 메리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가격 메리트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시스템(모듈 등) 가격은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며 “특히 2012년 이래 셀과 모듈 가격의 의미 있는 반등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급등락을 보이는 폴리 가격은 설치량 급증에 맞춰서 셀·모듈 업체들이 꾸준히 증설로 대응한 결과”라며 “셀과 모듈 가격의 의미 있는 상승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폴리 가격 회복 지연 부담으로 OCI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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