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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에티켓] 카타르에서 독촉은 금물… 부인 이름도 묻지마세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좁은 내수시장을 넘어 지구촌 곳곳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별 특징과 비즈니스 주의사항을 미리 안다면 성공적인 계약을 따낼 수 있다. 나라별 비즈니스 에티켓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지난 1일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카타르 축구팬들이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카타르에서 조급한 독촉은 비즈니스 진행에 매우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만큼 업무처리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참을성이 필요하며, 일정 기간을 두고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사진촬영 주의=주재국 정부는 왕궁, 국가 공공기관, 군사시설, 외국대사관, 국가 주요시설물 및 여성 등에 대해서 사진촬영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촬영금지 대상을 촬영 시 구속 및 수감 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욕설 및 모욕행위 주의=욕설 및 모욕적인 행동 등으로 신고될 경우 14일간 구속수감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판결에 따라 3~6개월 간의 구금 형을 받게 된다.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행위나, 폭행을 가하지 않았어도 폭언이나 손짓 등으로 상대방이 위협을 느껴 신고한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부인에 대한 언급 주의=카타르 남성 바이어가 자신의 부인에 대해 먼저 언급을 하더라도 부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질문도 하지 말아야 한다. 부인의 이름을 묻지 말아야 하며, 남편과 부인의 사이는 어떠한지 묻는 것도 예의에 어긋난다. 다만, 우회적인 방법으로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 혹은 ‘자녀들이 잘 지내는지 물어보는 것’은 무방하다.

◇이성과 밀폐 공간에서 만나지 말 것=당신과 반대되는 성별을 가진 사람을 밀폐된 공간에서 만나지 말아야 한다.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최소한 문을 열어두어야 하며, 당신은 열어둔 문을 통해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한다. 남성은 개인적인 미팅 장소에서 여성이 그들의 가까운 친구나 가족, 친척 등을 데리고 나오는 것을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바이어를 도서관과 같은 개방된 공간에서 만나도록 하라.

◇이성끼리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남성은 여성이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도록 해야 한다. 이슬람 여성이 먼저 청한 악수에 응하는 것 정도는 괜찮지만, 가능하면 여성과의 모든 신체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시에 여성은 이슬람 남성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금기된다. 만약, 여성이 이슬람 남성에게 일정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에 대한 이성적 관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탁시균기자 csi@sedaily.com 도움말=KOTRA 해외시장뉴스 국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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