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승훈 전 모건스탠리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승훈 신임 CFO는 예일대 학사와 스탠포드대 석사를 졸업한 뒤 모건스탠리 홍콩과 서울사무소에서 15년 이상 주요기업의 인수합병과 상장을 주관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입사 전에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다.
이 신임 CFO는 앞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글로벌 펀드 관리 및 국내외 출자자(LP)들을 전담하게 된다. 또 북경, 싱가포르,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사무소의 재무 업무를 총괄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영문 사명을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로 변경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발돋움하는 변화기에 재무전략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온 이승훈 CFO를 선임하게 됐다”라며 “투자부문과 협업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펀드 운용 전략을 이끌고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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