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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IPO 대비... 이해관계자 경영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

지난 11일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를 담아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해 하반기 추진 중인 교보생명 기업공개(IPO)는 “제2의 창사”라며 이해관계자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기업공개(IPO)는 업계에서 ‘이해관계자 경영’을 선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엔 질과 양의 측면에서 모두 반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IPO를 앞두고 매출과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어 신 회장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신계약 증대와 효율 개선에 힘써 고객보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교보생명은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발맞춰 자본확충을 위해 지난 12월 IPO를 추진하기로 의결한 뒤 현재 주관사 5곳을 선정했다. 신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영업현장 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임직원 8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50분 가까이 강연을 펼쳤다. 신 회장은 “단기 성과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지만 눈앞의 이익만 집착하다 보면 롱런할 수 없다”며 “리더십의 핵심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지속적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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