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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증시 바닥서 주식 담기 시작하는 글로벌 펀드

글로벌펀드 잇따라 지분 매입

전문가 “더 확인할 것 많아”

대형 글로벌 펀드 운용사들이 국내 주요 기업 지분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전 세계 3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더캐피탈그룹(The capital group)은 SK하이닉스(000660)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 9월 이후 SK하이닉스 주식 1%(740만주)를 더 매입한 것이다.

이날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락(BlackRock)도 대림산업 지분 2만2,599주를 지난 3일 신규 취득해 총 5%(17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3일에는 더캐피탈그룹이 LG유플러스 지분 5.01%(2,189만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현대자동차 지분도 0.9%(193만주) 늘어 총 7.78% 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이탈을 했던 외국인이 최근 다시 돌아오고 있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3개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서 2조2,200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올해 초부터 9일까지 1,68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다시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업종인 반도체 업종의 경우 실적 저하 우려감이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한 달 간 외국인이 170만주 가량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계 펀드가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그간 지수가 많이 빠진 상황이라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조만간 나올 수출 데이터와 1·4분기 반도체 가격 협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이슈 해결 여부 등도 같이 봐야 한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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