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이낙연·황교안 테마주 3개월 새 급등… 최고 19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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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선거가 3년 넘게 남았는데 벌써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가 들끓고 있다. 주력기업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후진적 단기투자 문화, 계속된 증시 부진, 새로운 대권주자 급부상 등이 빚어낸 기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정치 테마주 주가는 대부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버블(거품)’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코스피시장 거래량 1~3위에 모두 정치 테마주가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 1위는 ‘유시민 테마주’로 꼽히는 보해양조(000890), 2위는 ‘이낙연 테마주’ 남선알미늄, 3위는 ‘황교안 테마주’ 한창제지였다. 정치 테마주라는 이유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기업보다 더 많이 거래되는 특이한 흐름이 발생한 것이다. 보해양조 주가는 3개월간 133%, 남선알미늄은 142%, 한창제지는 192%나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최근 3개월간 100% 넘게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정치테마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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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 ‘묻지마 투자’는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문화라고 지적한다. 서울대 안동현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 등에서도 정치인의 정책과 관련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지만 정치인과 친분관계가 있다고 오르는 현상은 한국에만 있다. 정경유착에 가격을 매기는 난센스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뭘까.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차기 대권 유력주자들이 계속 바뀌면서 테마주들도 교체됐다. 여기에 국내 단기투자 문화와 증시 수익률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한국의 경제 자체가 역동성을 잃어버리고 있고, 현재 주가가 올라갈 만한 동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실적이 아닌 ‘머니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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