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ㆍ정보기술전시회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4년 연속 참가한다.
8일 코웨이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2019 CES’에서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코웨이, Being Well, Feeling Good’이라는 콘셉트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소비자들과 만난다. 코웨이의 전시장은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 (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연수기) △리빙케어존(안마의자) △슬립케어존(매트리스) 등으로 꾸며지며, 이 자리에서 총 33종의 혁신적인 제품과 물ㆍ공기ㆍ생활 환경 전반을 케어하는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계시장에 웰빙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루직수 정수기’와 ‘코웨이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물론,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코웨이는 미국 비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알렸다.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를 통해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만드는 물 기술력의 정수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필터 기술력의 정점인 ‘CIROO(Coway Intensive Reverse Osmosis) 2.0 필터’를 탑재한 혁신 제품이다. CIROO 2.0 필터는 코웨이가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를 출원한 필터로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가 활용됐다. 또한 기존 CIROO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리고, 정수량을 30배를 높여 RO 멤브레인 필터임에도 불구하고 직수가 가능하며 필터 스스로 내부를 씻어내어 스케일 생성을 억제하고, 수명을 늘리는 기술도 적용됐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참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루직수 투명 정수기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용 투명 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CIROO 2.0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고, 저수조에 머물지 않고, 추출구를 통해 바로 나오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진정한 직수 구현을 위해 유로에 남아있는 물을 자동으로 비우는 과정도 여과없이 보여준다.
또한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최초로 시연한다.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코웨이가 연구해온 약 1,960억개의 공기질 빅데이터와 전산유체역학 기술(공기나 물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서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청정 효과를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향후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고객에게 집 안 공간별로 청정 성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직접 보여주고, 고객에게 알맞은 제품 종류 및 최적의 배치 장소 등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찾아주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CE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코웨이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뛰어난 청정 성능은 물론 프리미엄 디자인, 스마트한 기능 등을 더한 혁신 제품이다.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코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은 일반적인 직선형 헤파필터 후면에 곡선형 헤파필터를 결합해 면적을 넓히고, 공기를 두 번 거르는 방식으로 더욱 깨끗한 공기를 만든다. 특히, 곡선형 필터는 필터 안으로 들어온 공기의 저항을 줄여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더 많은 공기를 정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집 안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끈다. 패브릭 느낌의 소재와 함께 ‘스노우 그레이(Snow gray)’, ‘세이지 그린(Sage Green)’ 등 북유럽 감성의 프리미엄 색상을 적용해 일반 공기청정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감과 흰색의 일관된 색상에서 벗어났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의 ‘딱딱하고 차가운 가전’이라는 이미지를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감성 가전’이라는 이미지로 변화시켜 갈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제품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코웨이 IoCare 앱을 통해 실내, 실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비데 위생과 사용자 건강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건강한 배변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도 선보인다. 비데에 적용된 ‘뇨화학 분석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이를 IoCare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에게 체지방/체수분 진단 및 분석으로 얻은 건강지수를 제공해 변비, 배변 장애 등 스스로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도 선보인다. 핑크, 골드, 실버 등 다양한 색상 및 물방울 모양의 독특한 커버 디자인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코웨이 비데 기술력의 핵심인 ‘i-wave 수류 시스템’을 참관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한다. i-wave 수류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하는 코웨이의 혁신 기술이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데 사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코웨이는 북미 가정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개발 및 런칭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공기청정기, 정수기에서 비데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코웨이는 2016년 3월 공기청정기 브랜드 에어메가를 선보였으며 2018년 1월 정수기 브랜드 아쿠아메가를 북미 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북미 시장에 선보일 비데 브랜드는 ‘비데메가’로 정했다. 코웨이만의 비데 수류 및 살균 기술력과 메가 시리즈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비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및 기술 시연이 아닌 물, 공기, 생활 환경 전반을 케어하는 코웨이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가져다줄 웰빙 라이프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와 행복감을 전하는 웰빙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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