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그동안 협회는 전체 사업체의 40%에 육박하는 139만 여성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이제는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루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기업 전용펀드 및 공제조합 등 자금·투자 유치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 활용한 여성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여성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 및 해외수출 지원,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 등의 3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협회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여성경제계가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원 및 여성경제계가 하나 되도록 포용하고 소통하며, 혁신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 혁신TF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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