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총 2,3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 내년 1월25일에 상품 대금 4,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기존 상품 대금 지급일(매달 30일)에서 닷새 앞당긴 것이다. 백화점 측은 “설 명절 연휴 직전에 파트너사들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급일을 당겼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31일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 중소기업 상품 전문코너 ‘드림플라자관’도 함께 오픈한다. 드림플라자관은 백화점 매장 내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매장이다. 2014년 이후 본점 등 4개 매장에서 운영하다 이를 온라인에도 옮겨왔다.
엘롯데 내 드림플라자관에서는 총 150개 중소기업의 약 7,000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내년에는 참여 기업을 6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자 상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아울러 중기 전문관을 온라인몰에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 파트너사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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