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은 지난 2013년부터 수소전기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헤더콘덴서’를 현대차 LMFC모델(넥쏘 전 단계 차종)에 공급해 왔고, 올해는 넥쏘 모델에 연간 1,800대가 공급됐다.
내년 1분기부터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생산 확대계획과 연동해 연간 4,000대로 공급을 확대,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수소전기차는 배터리의 열관리가 중요한데, ‘헤더콘덴서’는 컴프레서에서 전달된 고온 고압의 에어컨 냉매를 차갑게 해 액체 상태의 냉매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주 매출처인 한온시스템을 통해 현대차를 포함한 GM·포드·폴크스바겐 등의 완성체 업체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수 년간의 수주가 확보된 상태다.
최근 ‘아이에이’와 상호 투자를 통해 수소전기차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다.
‘아이에이’는 세원의 공조시스템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반도체와 모듈 제품을 공조시스템에 탑재하고, 세원은 아이에이의 전력모듈 및 제어기 분야 기술을 적용하여 열관리시스템 제품군을 확장시킬 계획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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