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연구원은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336억원으로 같은 기간 9.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6조6,826억원, 영업이익은 1조286억원으로 연초 제시 가이던스(매출 6조5,200억원, 영업이익 9,45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이 같은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화장품 부문에서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뒀으나 내년부터 중국에서 시행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여파로 면세점 채널에서 ‘따이공(보따리상)’ 수요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생활용품 부문에서 지속적인 경쟁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내년 성장 여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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