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MLCC 수요 확대 및 제품가격 상승으로 삼화콘덴서의 영업이익은 올해 매 분기마다 증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스마트폰 판매 급감으로 인한 중저가 MLCC의 수요 부진 등으로 현재 삼화콘덴서의 주가는 고점대비 50% 이상 하락하며 조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4분기 실적은 703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3,098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9%, 2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신규 투자로 외형이 성장되는 환경하에 MLCC 제품가격 인상까지 더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 사업부 등에서 전장 관련 매출 확대, 신규 전장 관련 고객사 증가 등으로 MLCC 내 전장 비중은 올해 20% 중반에서 내년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